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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액트지오는 작년 12월 석유공사에 ‘국내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 '마귀상어(Goblin shark)'라는 곳에서 신규 유망구조 14곳을 발견했다는 게 골자다.

액트지오가 물리탐사와 지질 분석을 토대로 도출한 마귀상어의 탐사자원량은 대왕고래의 절반 이하다.

액트지오는 앞서 지난해 동해 울릉분지에 위치한 대왕고래에서 유망구조 7곳을 도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왕고래의 경우 석유로 환산된 탐사자원량이 35억~140억 배럴이다. 석유공사는 탐사시추를 진행하면서 액트지오가 제시한 탄화수소 저류층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지난해 대왕고래에 대한 액트지오의 보고를 받은 산업통상자원부는 6개월 이상의 검증을 거쳐 대통령실에 보고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이를 발표, 국민들이 기대에 들뜨기도 했다. 이후 국회와 언론의 치열한 검증이 이뤄지면서 대왕고래에 대한 기대는 점차 줄어 들었다.

산업부는 대왕고래 탐사비용에 투자할 4970억 원을 국회에 올해 예산으로 요구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전액 삭감 당했다. 석유공사는 대왕고래 탐사를 위해 매년 발행하고 사용하지 않던 회사채를 활용할 것을 검토 중이다.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되지 않아 자력으로라도 5000억 원에 달하는 대왕고래 탐사시추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